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의지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조사에서 나타나는 여론은 여전히 긍정보다 부정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 압수수색, 인사청문회 무산 위기, 기자 간담회 개최 등의 상황을 거치면서 변화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일한 조사기관이 동일한 질문으로 최근 세차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다음 날 실시된 TBS,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하는 여론은 39.2%, 반대는 54.5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15.3% 포인트였던 찬반 격차가 이틀 뒤 조사에서 12%포인트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이 40%대로 올랐고 반대는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어제 실시된 오마이뉴스,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찬성 46.1대 반대 51.5, 찬반 격차가 5.4%포인트까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찬반 강도의 변화를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매우 반대 입장이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율은 조금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 입장에서는 일부가, 답변 유보층에서는 상당수가 찬성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임명 찬성 여론이 커진 요인 가운데 하나는 중도층의 여론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전만 해도 찬반 격차가 거의 24%P였지만 어제 조사에서는 10%P에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층 결집도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전 조사 때 60%였던 임명 찬성 비율이 3차 조사에서는 약 76%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 여론은 10% 포인트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딸과 관련한 의혹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부정 여론을 형성했던 2030 젊은층도 입장이 크게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압수수색 직후엔 임명 찬성이 10명 중 서너 명에 불과했지만 기자간담회가 열린 뒤엔 과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0대만 떼어 볼 때 찬반 격차가 크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반대 여론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뒤면 대통령이 임명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막판 청문회 합의를 통해 시간을 더 벌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럴 가능성을 빼고 남은 변수는 새로운 의혹이 나올지 여부, 그리고 검찰 수사 상황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론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설명 드린 여론조사는 8월 28일과 30일 tbs, 9월 3일 오마이뉴스가 리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41331103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